[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부진에 대한 질문에 야마모토는 말 꼬리를 흐리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를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그리고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듯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즉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액으로 계약한 야마모토는 세계 모든 야구팬의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다. 총액 2억 달러만 넘었어도 화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유리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온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3년이나 연달아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9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4경기 연속 6번타자 출전. 시즌 초반 타격감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만에 따낸 첫 승이었다. 팀도 전날 경기 막판 불펜 난조로 패한 기분을 잊은 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승3패)를 질주할 수 있었다.야마모토는 경기 후 미국 및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통을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이미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3년 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햄스트링 쪽의 가벼운 통증으로 일주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지만, 부상은 이정후의 뜨거운 타격감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다. 복귀 이후 부상을 당했느냐는 듯이 매 경기 안타를 만들어가고 있다. 관건으로 지적됐던 좌완 상대 성적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으로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이제 애리조나에서의 생활도 거의 다 끝나간다. 그리고 신인상 레이스에서도 점차 부동의 선두를 쫓아가고 있다.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니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라는 스타 군단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선발로 치른다는 것 자체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팀의 시즌 첫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자신의 등판으로 장식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별로 없다.다저스 구단 역사상 팀의 첫 시즌 두 번째 경기 이내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선발 등판으로 시작한 선수는 지난해까지 총 5명이 있었다. 1901년 진 맥캔, 1903년 헨리 슈미트, 1907년 냅 루커, 1946년 행크 버먼, 그리고 2013년 류현진이 그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말 그대로 나쁜 쪽에서 충격의 데뷔전이었다. 그의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기대했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모든 다저스 팬들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개인적으로도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패배였다.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 당시부터 미 언론에서는 ‘먹튀’ 가능성을 운운하며 야마모토 때리기에 들어갔는데, 데뷔전 난조로 그 시선은 더 강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등을 다짐한 야마모토가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역설적으로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을까.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 대우를 받고 입단한 선수가 데뷔전에서 창단 최초 굴욕의 주인공이 됐으니 말이다.LA 다저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마침내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날이 밝았다. 야마모토는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완벽하게 지배한 선수였다. 지난 해에도 23경기에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8.38, 그래도 야마모토는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며 개막 2차전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 앞서 2차전 선발투수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선발 맞대결은 하루 차이로 무산됐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열릴 개막 2연전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를 얻었다.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시범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트레이드 선발투수 보강에 나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우완 딜런 시즈(29)를 영입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우완 시즈를 영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가 화이트삭스에 내줄 트레이드 카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즈는 최근 에이스 게릿 콜의 팔꿈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뉴욕 양키스의 타깃이었는데, 샌디에이고가 재빠르게 낚아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에서의 역사적인 첫 메이저리그 경기의 문을 열 선발 투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이변은 없었다. 거의 예상대로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나란히 선발 투수들을 확정해 공개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엄연히 162경기 중 하나인 만큼 양팀 모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서울시리즈에 나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를 12일(한국시간) 동시에 공개했다. 두 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 세계화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넘어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쓴 'MLB 신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동안 5실점하며 혼쭐이 났다. 그런데 타이밍이 묘하다. 첫 등판에서 구종이 노출되는 투구 습관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바로 다음 경기에서 무너졌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아트삭스와 '202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두 번째 시범경기 출전에서 부진했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렌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치렀다. 이날 야마모토는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01패(61승)을 당했던 화이트삭스에 고전했다.야마모토는 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요안 몬카다(3루수)-루이스 로버츠 주니어(중견수)-엘로이 히메네스(지명타자)-앤드류 본(1루수)-도미닉 플레처(우익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분명히 심준석의 공은 전율이 흐른다."스티브 샌더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구 부문 부사장 및 부단장이 유망주 심준석(20)을 지켜본 뒤 한 말이다. 심준석은 2023년 시즌을 앞둔 덕수고 시절 전국구 최대어로 평가받은 파이어볼러였다. 당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한화 이글스행이 높이 점쳐지면서 눈길을 끌었으나 심준석은 KBO리그 대신 메이저리그 직행을 선택했다. 피츠버그가 지난해 1월 국제계약 보너스풀이 풀리자마자 75만 달러(약 10억원)에 계약했다. 한화가 2023년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고 승리자는 역시 LA 다저스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한 다저스는 마음먹고 시장에 돈을 뿌렸다. 오타니 쇼헤이(30), 야마모토 요시노부(26)라는 시장 최고의 선수들을 쓸어 담는 데 어마어마한 돈을 썼다.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돈다발을 안겼다. 종전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었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총액 4억2650만 달러를 까마득하게 뛰어넘는 규모였다. 이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로 쓰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전율의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물론 한 경기 결과이기는 하지만 왜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했는지는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압권의 투구를 하며 서울 시리즈 등판을 재촉했다.야마모토는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외야 FA 최대어로 꼽혔던 코디 벨린저(29)가 결국 친정팀 시카고 컵스로 돌아갔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벨린저의 오프시즌이 마침내 끝이 났다”며 벨린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린저는 3년 총액 8000만 달러(1064억 8000만원) 조건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 첫 해와 두 번째 해 뒤에 각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벨린저의 2024시즌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99억원)이다. 옵트 아웃을 발동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대체 그의 정체가 뭐길래 이토록 많은 금액을 쏟아 부으려고 했던 것일까.최종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역대급 FA' 오타니 쇼헤이(30)와 10년 7억 달러(약 9345억원)에 매머드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본프로야구 출신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39억원)에 계약하면서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물론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적수가 없는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7년에는 5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사이영상 수상자의 여유일까. 좌완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32)이 여전히 FA 시장에서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스넬을 가장 원하는 구단으로는 뉴욕 양키스가 꼽힌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인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의 이달 초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또 다른 FA 우완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3)과 계약하기 전에 스넬에게 5년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오퍼를 넣었다. 결과는 스넬의 거절. 양키스는 지난달 12일(한국시간) 스트로먼과 2년 3700만 달러(약 493억원)에 3년 베스팅 옵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2년 3억 25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최장 기간, 총액 기준 최고 금액.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맺은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바꿨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의 원 소속팀인 오릭스 버팔로즈에 내줘야 하는 포스팅 금액만 5000만 달러가 넘는다. 오릭스 선수단 연봉을 2년은 댈 수 있는 엄청난 거금이다. 이런 비싼 몸을 아껴둘 이유가 없다.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다음달 20일과 21일 대한민국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